[앵커멘트]
어린이날 연휴인 이번 주말에는
곳곳에서 사건사고가 이어졌습니다.
놀이공원에서 불이 나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이건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오늘 오후 2시반쯤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의
관람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시설 내부 등을 태운 뒤 약 2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내부를 관람하던 어린이 등
200여 명이 놀라 급히 대피했습니다.
애버랜드 측은 화재가 난 관람시설은 폐쇄했지만
다른 시설은 정상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지하철 역 출입구에 택시 한 대가 위태롭게 걸려 있습니다.
오늘 오후 서울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 출입구로
61살 오모 씨의 개인택시가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출입구를 나오던 시민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가스 충전을 하기 위해 주차중이던
차량이 갑자기 후진했다는 오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울창한 숲 한가운데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오늘 정오쯤 강원도 화천군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났습니다.
산림청과 화천군청은 소방헬기와 공무원, 군장병 등
3백여 명을 동원해 긴급 진화작업을 펼쳤습니다.
이 불로 산림 약 0.1헥타르가 탔으며, 2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채널A 뉴스 이건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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