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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불법사찰 증거인멸’ 핵심 동시에…최종석-이인규 소환

2012-03-29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민간인 불법 사찰의
증거를 없앤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최종석 전 청와대 행정관과
이인규 전 공직윤리 지원관을
동시에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몸통'이라고 주장한
이영호 전 청와대 비서관도
내일 소환될 예정입니다.

배혜림 기잡니다.


[리포트]
어제 귀국한 최종석 전 청와대 행정관이
피내사자 신분으로 오늘 오전 검찰에
나왔습니다.

증거인멸 지시와 청와대 개입여부에 대해
최 전 행정관의 변호인은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원칙적인
답변만 했습니다.

[전영상 변호사]
"아는 건 안다고... 모르는 건 모른다고..."

핵심조사 내용은
장진수 전 주무관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하는 과정에
청와대 인사 중 누가 가담했는지,

또 이를 은폐하기 위해 장 전 주무관에게
변호사 비용 천 5백만 원을 지원하고
현금 2천만 원 전달을 시도하는 등
지속적인 회유가 있었는지 여붑니다.

최 전 행정관은 증거인멸 은폐와
민정수석실의 개입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간인 불법사찰 혐의로 기소됐던
이인규 전 공직윤리지원관도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을
소환하기에 앞서
이 전 지원관을 상대로 청와대의
증거인멸 지시 등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재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스로 증거인멸자료 삭제의 '몸통'이라고 주장한
이영호 전 비서관은
내일 오전 검찰에 소환됩니다.

청와대 출신 인사에 대한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윗선 개입여부가 어디까지 드러날찌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배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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