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망고 먹기 대회에서
한 여성이
10년째 우승을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전통의 소몰이 축제가 한창입니다.
오늘의 지구촌 이모저모,
고정현 기잡니다.
[리포트]
1! 2! 3! 시작!
신호와 함께 참가자들이
망고를 먹어치우기 시작합니다.
인도에서 열린 ‘망고 먹기 대회’에서
3분 만에 망고 1.17킬로그램을 먹은
40대 여성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녹취 : 비샬 차우다리 / 우승자 아들]
“망고가 도착하자 엄마는 거칠어졌죠.
엄마는 괴물처럼 망고를 찢고, 열정적으로 먹었어요.”
10년째 우승을 놓치지 않은 이 여성은
포상으로 우리 돈 6만 원과 망고 한 박스를 받았습니다.
폭죽이 터지자
흥분한 소 떼가 뛰어 나옵니다.
소 떼에 쫓긴 사람들은 넘어지고,
뒤엉켜 쓰러집니다.
소뿔에 받혀 수 미터를 질질
끌려가기도 합니다.
스페인 소몰이 축제인 ‘산 페르민’의
한 장면입니다.
주말까지 열리는 이 축제에서
벌써 세 명이 다쳤지만
참가자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약간 촌스럽지만 새빨간 차체가 매력적인
이 차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거리를 돌아다녔습니다.
2백9십만 마일. 약 4백67만 킬로미터로
지구를 백 바퀴도 넘게 왕복한 거리입니다.
46년 전 볼보가 제작한 이 차는
이미 10년 전부터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이 차의 주인은
내년까지 주행거리 3백만 마일을
넘기겠다며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