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따가운 햇살과 무더위에
벌써부터 해수욕장에는
피서객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해변에서는
물놀이 안전수칙과 함께
'이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영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때 이른 무더위에
해변은 벌써부터 피서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물놀이 할 때 안전은 기본.
[인터뷰]
너무 깊게 들어가지 말고, 물온도가 차가우니까
준비운동을 하고...
[인터뷰]
파도가 쎄서 이런 날에는
튜브를 꼭 가져들어가야할 것 같고요.
하지만 이것을 피하기는 어렵습니다.
바로 이안류입니다.
이안류는 해변에서 바다쪽으로 치기 때문에
역파도라고도 불립니다.
초속 2m로 물살이 빨라 한번 휩쓸리면
수영을 잘 하는 사람도 떠밀려갑니다.
맑은 날이나 파도가 잔잔한 날에도
발생하기 때문에 예측도 어렵습니다.
[스탠드업]
“여기가 바로 역파도 지점입니다.
수심은 얕지만 물이 빠르게 돌아나가기 때문에
방심하면 떠내려갈 수 있습니다.”
역파도는 해안으로 들어온 파도가 한 곳에 모이면서
급격하게 빠져나가는 현상입니다.
주로 해운대에서 발생하지만
최근엔 대천 등 서남해안에서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해변으로 나오려고 하지 말고
자기가 있는 위치에서 약 45도 방향으로 헤엄을 치고..
불가능하면 튜브나 안전장비 붙잡고 놓치지 말고. "
또 주변보다 물이 탁하면
바닥에서 역파도가 발생했을 수 있으니
그 곳을 벗어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