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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北 로켓 발사 임박…‘3차 핵실험’ 여부 주시

2012-12-08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모레는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예정일로 꼽은 13일간의 기간 중 첫 날입니다.

정부는 장거리 미사일 뿐 아니라 북한의 3차 핵실험 가능성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각종 제재조치로 궁지에 물린 북한이 핵무기 개발에 나설 공산이 크기 때문입니다.

홍성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은하 3호 2차 발사 준비를 끝마쳤습니다.

발사 직전 단계인 연료와 산화제 주입만 남겨뒀습니다.

지난 2일 발사대에 로켓 1단 추진체가 장착된 지 엿새 만입니다.

정부는 장거리 로켓 실험이 핵 미사일 개발이라고 우려합니다.

통일부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핵탄두 장착을 위한 운반 수단 개발”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군도 3차 핵실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보 위성 등으로 동창리 미사일 기지 뿐 아니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2006년과 2009년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직후 1,2차 핵실험을 감행했습니다.

군 최고위 관계자는 “풍계리는 언제든 핵실험을 벌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은 미사일 탄두에 실을 핵무기 소형화에도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 정영태 / 통일연구소 수석 연구위원]
“미북간의 관계에 있어서도 무언가 한반도에 전쟁을 초래할 수 밖에 없는 미국의 태도에 대한 비판, 이런 걸 이끌어낼 필요가 있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과 핵실험은 핵무기 개발 카드를 대미 협상에 이용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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