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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격전지 24시/서대문갑 이성헌 vs 우상호…4번째 맞대결 승자는

2012-03-29 00:00 정치

[앵커멘트]
다시 총선 소식입니다.

이 정도 되면 지겨운 걸 지나
미운 정이라도 들지 않을까요?

총학생회장을 지낸 같은 대학교 선후배가
벌서 네번째 맞대결을 하고 있습니다.

이 숙적들의 24시간을
정호윤 기자가 밀착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벌써 4번째 맞대결을 펼치게 된 얄궂은 운명.

여명이 찾아오기도 전,
새누리당 이성헌 후보는
산을 오르는 것으로 하루를 엽니다.

[현장음 : 이성헌 새누리당 서울 서대문갑 후보]
"안녕하세요. 이성헌 입니다"

질세라 민주통합당 우상호 후보도
새벽 공기를 가르며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현장음 : 우상호 민주통합당 서울 서대문갑 후보]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세번의 대결에서 이 후보가
2승 1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했고
이번 역시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기치 못했던 두 라이벌의 어색한 만남

이내 등을 돌리고, 출근 길 민심 잡기에 나섭니다.

따뜻한 음료 한잔에 목을 축이더니 자신감을 내비칩니다.

[인터뷰: 이성헌 / 새누리당 후보]
"이번에 3승을 함으로써 다시는 도전하지 못하도록 마침표를 찍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우상호 / 민주통합당 후보]
"(정치인 우상호의 강점은 무엇인가?)들을 줄 알고 경청할 줄 아는 정치인, 만나보면 소탈하고 대화가 된다. 이런 평가가 많습니다"

해장국 한 그릇에 허기를 달랜 뒤
이번엔 사무실에 모여 전열을 가다듬습니다.

재래시장으로, 재건축 현장으로
그리고 학교주변으로 쉴새없이 이어지는 민심 잡기 행보.

가는 곳마다 절실한 당부가 쏟아집니다.

[인터뷰 : 장정연 / 서울시 홍제동/PIP]
"젊은이들이 일자리가 있어야 해요. 부모들이 그것 때문에 가장 고민이예요"

[인터뷰 : 김민지 / 서울시 연희동/PIP]
"대학생들이 집걱정을 하지 않고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는 후보가 뽑혔으면..."

하루 16시간의 강행군,
2천장이 넘는 명함을 돌리고
구두굽이 닳도록 곳곳을 누비는 사이
어느 덧 하루 해는 저물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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