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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인수위 파견’ 분석해보니 영남 편중 다소 완화

2013-01-07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인수위.
실무형으로 슬림하게....
하지만 과거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구성,
그리고
그들의 행로를 보면 인수위의 무게를 엿볼 수 있습니다.

(여)정부부처 공무원들을 보면
인수위 파견이 곧 출세라는 등식이
성립하는거지요.

이번에도 많은 공무원들이
박근혜 인수위에 파견되는데요.
이들의 면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최우열 기잡니다.




[리포트]

5년 전 이명박 당선인의
인수위에서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이었던
조원동 당시 재정경제부 차관보,
현 정부에서 국무총리실 사무차장을 지냈습니다.
최중경 당시 세계은행 이사는
인수위 경제1분과 전문위원이었는데
지식경제부 장관까지 올라갔습니다.
인수위에 파견됐던
이현동 당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은
현재는 국세청장이 됐습니다.

이처럼 인수위는 공무원들에게
5년 출세를 보장하는
것으로 인식돼 왔습니다.

이번 인수위엔
기획재정부에서 은성수 국제금융정책국장과

법무부에선 안태근 부산지검 동부지청장 등이
파견되며 내일 명단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안 지청장은 대검 정책기획과장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장 등을
지내는 등 기획과 수사 경력을
두루 갖췄습니다.

주요 15개 부처에서 전문위원으로
파견되는 16명 중 출신지역이 파악된
14명을 분석해 보면

영남 출신이 4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호남과, 강원-제주 출신이 각각 3명,
수도권과 충청 출신은 각각 2명이었습니다.
5년전 인수위와 비교하면
대통령의 출신지역인 영남편중 현상은
조금 완화된 것인데요,
당시
34명의 파견 전문위원 중
영남 출신이 15명으로
수도권 출신의 7명의 두배가 넘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우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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