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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유대인 학교 총격사건에 프랑스 ‘발칵’…테러 경보

2012-03-20 00:00 국제

[앵커멘트]

어린이 3명을 포함해 4명의 목숨을 앗아간
유대인 학교 총격 사건으로,
프랑스 사회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유대인을 노린 테러일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이스라엘이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유덕영 기잡니다.






[리포트]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국가적 비극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상사태 선포 직전의 단계인
'황색 테러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녹취: 니콜라 사르코지 / 프랑스 대통령]
“특별한 조치가 취해질 겁니다. 사건 발생 지역에 황색 테러 경보를 발동하겠습니다.”

황색 테러 경보가 발령된 것은
지난 1990년 테러 경보 시스템 도입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사건은 프랑스 사회 곳곳에서 감지돼 왔던 반 유대인 정서가
표면화됐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주 파리의 한 유대교 회당에는 유대인을 ‘사탄’이라고 부르는
협박 편지가 배달됐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사건을
‘비열한 유대인 학살’로 규정했습니다.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사르코지 대통령과 프랑스 정부가 범인을 잡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할 것으로 믿고, 이스라엘도 총력을 기울여 도울 것입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같은 수법의 전과자를
조사하며 범인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범행 당시 범인이 비디오 카메라를
갖고 있었다는 진술 외에 범인의 인상착의와 관련해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뉴스 유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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