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체크카드는 계좌에서 돈이 바로바로 빠져나가
과소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죠.
요즘 카드사들이 신용카드 혜택을 줄이는 대신
체크카드 혜택은 많이 늘렸다고 합니다.
어떤 혜택이 있는지,
손효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회사원 류화주 씨는
지난달 체크카드를 만들었습니다.
연말 소득공제한도가
25%에서 30%로 늘었기 때문에
신용카드 대신 쓸 생각입니다.
[인터뷰 : 류화주 / 체크카드 사용자]
“과소비도 줄일 수 있고 소득공제도 늘어나서 체크카드 자주자주 쓰고 있어요.”
이처럼 체크카드 사용자가 늘면서
카드사들도 할인혜택을 강화한
체크카드를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한 카드사의 체크카드는
주유소에서는 리터당 60원을, 백화점과 할인점에서는 5%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 편성진 / 신한카드 과장 ]
“체크카드를 찾는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혜택을 최대한으로 주는 체크카드를 기획했습니다.”
다른 은행의 체크카드는
영화표를 4천 원 할인해주고
유명 외식업체와 커피전문점에서도
20% 할인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 송춘민 / 기업은행 과장 ]
“하루 3천개 정도 발급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4천개가 넘어 놀랐습니다.”
체크카드 이용액은 2008년 27조 9천억원에서
지난해 68조 6천억원으로 늘었습니다.
신용카드 사용액과 비교하면
7.3%에서 13.2%로 껑충 뛰었습니다.
체크카드의 인기가
가계빚 증가를 막는데 얼마나 기여할 지 주목됩니다.
채널 A 뉴스 손효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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