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여) 채널A 취재진이 오늘
김병관 국방부장관 내정자를 단독으로 만나
여러 의혹에 대한 해명을 들어봤습니다.
김 내정자는 청문회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습니다.
강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병관 국방부장관 내정자는 채널A 기자를 만나
“중도 사퇴는 없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김 내정자는 “청문회를 정면 돌파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 김병관 / 국방부장관 내정자]
“(청문회 정면 돌파하실 의지 분명하신 겁니까?)
그렇게 해야 하지 않겠어요? 성실하게 답변하고 검증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김 내정자 측은 무기중개업체를 자문해준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역 후 다시는 공직에 들어갈 일이 없다고 생각했다”며
“사회 정서를 만족시키지 못해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장전입에 대해선 “주민등록을 분리해
위장전입에 해당된다”며 의혹을 인정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 부부의
사진이 담긴 휴대전화 고리는
“평소 좋게 생각하던 분들이라
달고 다녔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단장 근무시절 부대 비리를 묵살했던 것에 대해선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김병관 / 국방부장관 내정자]
“그거 다 자료를 배포했고... 정식 지휘권 범위 내에서 한 것이고,
또 정상적으로 활용된 겁니다.”
의혹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김 내정자가 청문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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