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관광객이 늘면서
한국제품의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류 덕분에
한국제품 호감도가 상승했기 때문이라는데요,
이 열기, 앞으로 이어가는 게 중요하겠죠.

하임숙 기잡니다.


[리포트]
[스탠딩]지금은 오후 3시.
평일 낮인데도 서울시내 한 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습니다.

이들이 한국제품을 선호하면서
국산품 판매율은
올 들어 7월까지 지난해보다 62%나 늘었고,
이는 수입품의 세뱁니다.

서울본부세관이
서울 시내 면세점 6곳의 실적을
집계한 결괍니다.

[인터뷰 : 중국인관광객]
"빅뱅을 좋아해서 한국 물건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효과 : 빅뱅노래]

이처럼 한류 덕분에 관광객 수가 늘고 있고,
자연스레 한국제품 판매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0%가 한국제품을 살 때
한류의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물건은
화장품이었고,
가방, 식품류가 뒤를 이었습니다.--

올 들어 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635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2%나 늘었고,
지금 추세라면 올해 처음으로
외국인 관광객 1천만 명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일본인 관광객]
"친구들에게 선물해도 어떻게 사용하는지 설명해줄 수 없어서 일본어 설명이 돼있으면 좋겠어요."

한류효과가 꾸준히 이어지려면
좀 더 세밀한 마케팅을 해야한다는 지적입니다.

채널A뉴스 하임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