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A]“뼈 아픈 후회와 반성” 1군 사령관 국감서 눈물

2012-10-12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강원도 최전방 철책선에서 발생한
북한 병사의 '노크 귀순'이
군을 난처하게 만들었지요.

오늘 박성규 1군사령관은 국정감사장에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또 12분 만에 뚫려버린 4m 높이의
3중 철책도 공개됐습니다.

김승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터뷰 : 박성규 1군 사령관/ 육군 대장]
"(말을 못 잇다가)
저희들은 이런 일이 있어선 안 된도록
경계를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큰 일이 벌어졌습니다.
저희는 뼈아픈 후회,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동부 전선을 책임지는 1군 사령관은
허망하게 철책이 뚫리고, '노크 귀순'을 사실을
숨긴 잘못을 이렇게 사과했습니다.

국회 국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오늘 강원도 고성의 육군 22사단을 직접 찾았습니다.

2일 밤 귀순한
북한 병사는
높이 4m의 3중 철책을 12분 만에 넘어왔습니다.

[인터뷰 : 22사단 관계자]
"머리가 저 위로 빠졌다가 발부터 쭉
서서 내려오는"

귀순한 북한 병사는 철책을 밟고 올라와
원형 철조망을 벌리고 그 사이로 넘어 왔습니다.

실제 재연을 시켰는데
철책 1개를 넘는데 4분 걸렸고,
두번째 철책은 1분만에 넘었다는 겁니다.

귀순 이유는 "음식을 훔쳐 먹은 걸
알게 된 상관의 폭행이 두려워서"였다고 군은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승련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