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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믿었던 여자배구도 승부조작…스포츠계 ‘침통’

2012-02-16 00:00 스포츠

[앵커멘트]
소문으로만 떠돌았던
여자 프로 배구 승부 조작도
결국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결백을 외쳤던 선수 두명이
검사 앞에서 고개를 떨구자
배구계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윤승옥 기잡니다.



[리포트]
여자 배구 흥국생명 선수 두명이
검찰의 소환조사에서
승부조작 가담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선수들은 대가로 남자선수와 비슷한
경기당 300~500만원 수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가담 경기수가 적어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인터뷰: 흥국생명 J선수]
“거기(승부조작)에 대해서 할말이 없고요. 더 이상
전화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둘 모두 구단의 자체 조사 때
끝까지 결백을 주장했던 선수였습니다.

[인터뷰:차해원 / 흥국생명 감독]
“6~7번에 걸쳐서 그런 얘기를 했는데
전혀 선수들은 동요를 안했었고요.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설마했던 팬들도 승부조작이 사실로
드러나자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배구팬]
“보도된 두 선수 좋아했는데 아쉽고요
스포츠가 원래 각본없는 드라마라
그런 걸 기대하고 왔는데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 배구팬으로서
아쉽습니다.”

LG 투수 2명이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프로야구 승부조작에 대해서
검찰은 별다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프로야구 선수협회는 성명을 내고
경기조작에 연루된 회원이 있다면
비호할 생각이 없고,
영구제명 등 최고의 징계를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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