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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파주 다리 붕괴 사고…2명 사망-12명 부상

2012-09-22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경기도 파주의
다리 신축 공사장에서
길이 55미터에 달하는 상판이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14명이 죽거나 다쳤는데요.

상판이 물이 아닌 땅으로 떨어지면서
인명피해를
키웠습니다.

먼저 김민지 기잡니다.





[리포트]

경기도 파주의 임진강에 신축 중인
장남교 건설현장입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8시 50분쯤.

인부들이 콘크리트를 붓는 작업을 한지 한시간 여 만에
교각위에 놓여있던 55미터 길이의 상판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스탠드업] 김민지 기자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잔해물들은 어지럽게 널려있고
엿가락처럼 휘어진 구조물들은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보여줍니다."

상판 위에서 작업중이던 근로자들이
함께 추락하면서
55살 홍모 씨 등2명이 숨지고
베트남인 2명을 포함한 12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박모 씨 / 부상자
"순간적으로 그랬어요. 순간적으로. 갑자기 기울어졌다구요.
모르겠어요 기억이 없어요."

피해를 당한 사람들은 대부분 일용직 근로자들이었습니다.

[인터뷰] 유가족
"사촌형인데.. 오늘 알바 한다고, 한푼이라도 더 벌겠다고 나갔는데..."

무너진 상판은 강물이 아닌 땅쪽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추락한 근로자들이 더 큰 충격을
받았고 일부는 무너진 상판 잔해에 깔렸습니다.

[인터뷰] 병원 의사
"골절을 다발성으로 갖고 계세요. 충격이 좀 커가지고... 대퇴골이나 폐쪽으로 골절이 많습니다."

다친 근로자들도 부상정도가 매우
큰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뉴스 김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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