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A]‘뭉쳐야 산다’ 유럽 경제위기 정상회의 잇따라

2012-01-08 00:00 경제,국제

[앵커멘트]
올해 상반기 세계 경제를 좌우할 이슈는
역시 유럽 경제 위기입니다.

위기 타개를 위해 주요국 정상들은
연초부터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보도에 한우신기잡니다.

===============================================

지난 금요일 프랑스 파리에서 만난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몬티 이탈리아 총리는
경제 위기 해결을 위한 유럽 국가의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뭉치지 않으면 같이 망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겁니다.

[녹취: 니콜라 사르코지 / 프랑스 대통령]

“EU 내 모든 기관과 유로존 국가들은 자신들의 책임을 다해야만 합니다. 우리는 유로화를 믿고 또 유럽을 믿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어 내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만납니다.

양국 정상은 지난달
영국을 제외한 모든 유럽연합 국가들이 합의한
‘신재정동맹’를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유로존 국가들의 재정 적자 규모를 통합 관리하는
신재정동맹 합의안은 발표되자마자
이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국가 부도 위기에 몰리면서
긴축 정책에 들어간 나라들의 사정도 녹록치 않습니다.

그리스의 많은 병원과 약국 그리고 주요 관광지는
올해 정부 예산안에 항의하며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유럽 각국 정상들의 개별 만남에 이어
이달 말에는 유럽연합 재무장관회의와
정상회의가 차례로 열립니다.


유럽 국가들의 발빠른 움직임이
실질적인 위기 해소로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채널A 뉴스 한우신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