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40대 이상이시라면
경적을 울리며 달리던
증기 기관차 기억하실겁니다.
그런 증기 기관차에서
최신의 KTX까지...
한국 철도 차량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모형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한정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기차가 언덕을 넘어 철길을 힘차게 달립니다.
수리를 마친 증기 기관차들은 격납고를 나와
승객을 맞을 준비를 합니다.
실제 기차가 아닌 모형입니다.
석탄을 나르던 화물 열차에서부터 최신 KTX 고속열차까지
모든 철도 시설이 고스란히 재현된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옛날 기차를 처음보는 아이들은 진기한 풍경에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 / 류기윤/ 경기도 부천시]
"아이들과 함께 와서 보니 너무 좋았습니다."
-역사상 가장 큰 증기 기관차인 빅보이입니다.
시가로 2억 원이나 됩니다.
현장에선 한국 철도차량의 변천사를 모형을 통해
한눈에볼 수 있습니다.-
부모 세대들은 기차길에서 놀던 과거 향수에 빠집니다.
[인터뷰 / 방명숙 경기도 광명시]
"세계의 기차들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모형 전시회와 함께 철길 풍경을 담은 사진전과 기차 모형 만들기
대회도 열리는 등 관람객을 위한 체험 행사도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 정창영 코레일 사장]
"전시회를 통해 다채로운 철도 문화체험으로 철도와 국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철도를 통해 과거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철도문화체험전은
일요일인오는 22일까지 과거 서울역사인 문화역에서 열립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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