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유류 할증료'
국제 유가 인상분을 항공사가
아닌 고객이 부담하게 하는
보이지 않는 항공요금을 말하는데요.
기름값이 오르면서 다음달
국제선 항공료가 또 인상됩니다.
임수정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고객을 모아 출발일에 맞춰
항공권을 발권하는
여행사 패키지 상품.
올 들어 예약 당시와 달리
발권할 때 항공 요금이 오르는 경우가 많아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인터뷰 : 남수현/모두투어 팀장]
"값이 오르니까 항의하는 고객도 많고.."
고객이 부담해야하는 국제 유가 인상분인
‘유류 할증료’가 매달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올해부터 산정 주기가
2개월에서 1개월로 바뀌면서
국제 유가 인상분이 바로 바로 요금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스탠딩]
기름값이 오르면서 이번달
유류 할증료가 오른데 이어
다음달에도 두 달 연속 오를 전망입니다.
지난 2008년 10월 이후
3년6개월 만의 최고 수준입니다.
국내 항공사를 이용해 미국을 왕복했을 때
지난 2월에는 34만원 하던 유류 할증료가
다음달에는 42만원으로 8만원이나 더 붙습니다.
유럽과 아프리카 노선도
지금보다 약 5만원,
동남아도 2만원 정도
비행기 값이 오릅니다.
국제 유가의 가파른 상승세가 계속될 경우
여름철 성수기 비행기값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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