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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경찰, 클럽 두 곳 적발…‘보복 단속’ 논란 불거져

2012-05-18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올해 설연휴 직전 서울시내
클럽 2곳이 경찰 단속을 당했습니다.

관할경찰서장이 단속 하루 전
해당 클럽을 방문한 일이 있는데,
이 때문에 보복성 단속인지,
아니면 적법한 단속인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울지방 경찰청은 감찰에 들어 갔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 연휴 바로 전날인
지난 1월 20일 금요일 밤.

서울의 한 경찰서가
관할지역 술집을 단속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OO구청하고 OO소방서하고
합동 단속을 하자 그렇게 불렀거든요.
자기들은 못나가겠다고 하더라고...”

클럽 두 곳이 적발됐는데
한 곳은 불법 무도장 설치와 유통기간이
지난 식품 때문에 과징금 1,800만 원을
부과받았습니다.

겉보기엔 문제 없는 단속에
대해 경찰의 보복성 단속이라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단속 하루 전인 19일 밤.

관할경찰서장이 지인들과
클럽에 들어가려다 제지당했고
이 때문에 다음날 단속을 했다는 것입니다.

[클럽 관계자]
“저희는 이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어요.”

해당 경찰서장은 부하직원과 함께
순찰을 하다 안전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여
단속을 지시했다고 해명했습니다.

[OO경찰서장]
“그 안에 사람이 완전히 꽉 차있어요.
무대장치도 못하도록 되어있는데 무대장치도 되어있고
그래서 거기에 혹시 잘못 돼서 불이 난다든지
그랬을 경우는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다 그렇게 판단하거죠.”

서울지방 경찰청은 의혹이 일자
감찰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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