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금부터 9시간 정도 지나면 제18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시작됩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지금 이 시각에도 마지막 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 두 후보 모두 경부선 열차를 탔습니다.
박 후보는 부산에서 서울로 훑고 올라오는 상행선 유세,
문 후보는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가는 하행선 유세를 했는데요.
승리의 여신은 상행선에 탔을까요, 하행선에 탔을까요.
먼저 문재인 후보 유세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민우 기자 소식전해주시죠
(남)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본인의 국회의원 지역구인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여) 문 후보는 지금 부산역 광장에서
마지막 집중 유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민우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부산역 광장에 나와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수많은 지지자들이
문재인 후보를 연호하고 있습니다.
문 후보는 잠시 후 연단에 오를 예정입니다.
문 후보는 오늘 이른 아침 6시부터
무려 열 곳을 방문하는 강행군을 시작했습니다.
서울역 광장엔 지지자 2500여 명이 모여들었습니다.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저는 이제 지방으로 내려간다. 천안, 대전, 대구, 부산까지 또 지방을 마지막 순간까지 돌겠다.”
대미를 부산으로 정한 건
부산을 최대 승부처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캠프 관계자들은 부산에서의 득표율이
40% 를 넘을 경우 승리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국정운영과정에 야당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상생과 통합의 정치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비판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NLL 회의록 조사한다고 검찰, 국정원 나섰죠. 민주화 이후 최대의 관권선거 아니겠는가. 여러분 지켜주시겠는가.”
부산 남포동 광복로 유세를 마지막으로
22일 간의 대장정을 마치는 문 후보는
내일 아침 7시 지역구인 사상구 엄궁동
롯데캐슬아파트 노인정에서 투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채널A 뉴스 박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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