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A]다시 불붙은 ‘종북 논란’…통진당 폭발 직전

2012-05-09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통합진보당이
폭발 직전의 상태로 치닫고 있습니다.

비례 대표 경선 부정에서 시작된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싸움은
'종북 논쟁'이란 해묵은 화약고에
불을 붙였습니다.


먼저 이 설 기잡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 발 종북 논란은
4.11총선을 거치면서 일파만파 번졌습니다.

당선자 상당수가 친북 활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논란의 핵심은 당권파 실세로 알려진
비례대표 2번 이석기 당선자.

(효과음)친북 지하당인 민족민주혁명당
경기남부위원장을 지내다가
(효과음)2003년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민혁당은 북한의 지령을 받는 지하조직으로
1992년 NL계 대부 김영환 씨가
김일성 주석을 만나고 돌아와 창당했습니다.

99년 국가정보원에 적발돼 와해됐으나
정보 당국이 최근 재건 정황을 잡고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집니다.

당 기획통인 이의엽 정책위의장도
이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006년 북한 지령에 따라
국가 기밀을 누설하다 적발된
‘일심회’ 관련자도 있습니다.

'일심회' 총책이 북한에 보낸 보고서에
비례대표 5번 김제남 당선자와
서울 관악을 이상규 당선자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비례대표 후보 20명 중에도
보안법 등과 관련한 전과자가 절반이 넘어
통진당 발 종북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이설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