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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日 우익 만행 기승…‘소녀상 말뚝 테러’ 처벌 어렵다

2012-06-24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일본인의 이런 만행에
시민들은 크게 분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일본인을 법적으로 처벌하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합니다.

백미선 기잡니다.


[리포트]
[인터뷰: 안중찬(59)]
"기가 막히죠. 할 말이 뭐 있겠어요."

[인터뷰: 윤재중(25)]
"사과도 안한 채 적반하장 격으로 하니까 기분이 안 좋죠."

일본 극우파 인사의 말뚝 테러에 분노한 시민들.

소녀상에는 할머니들의 상처를 위로하는
꽃다발이 놓였습니다.

일본인의 행동을 방관하고 있었다는
비난을 받았던 경찰은
소녀상 주변 경계 인원을 늘렸습니다.

소녀상에 앞서 말뚝이 놓였던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에도
시민들의 헌화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안선미 팀장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이런 일이 있게 한 일본 정부에
재발 방지를 요구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말뚝 테러를 저지른 일본인을
현행법으로 처벌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경찰은 모욕죄나 재물손괴죄 적용을 검토했지만
무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같은 일을 막기 위해선
일본내 극우인사들의
입국을 차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전화 인터뷰: 고창근 /독도수호국제연대]
“블랙리스트 만들어서
이런 극우 세력들의 입국을 막아야 합니다.”

현실적인 제재 방법이 마땅치 않은 가운데
일본 극우인사들의 돌발 행동이
또 다시 이어지진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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