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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독감만큼 무서운 겨울 피부병 주의보

2013-01-19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요즘 '겨울 독감'과 '겨울 식중독'이
비상이죠.

(여) 그런데 '겨울 피부'도 신경쓰셔야 겠습니다.
독감 피하려고 따뜻한 실내에만 있다 보면
피부에 말썽이 생기기 쉽다고 합니다.

이원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겨울철 야외 습도는
대체로 50~60% 정도를 유지합니다.

하지만 창문을 모두 닫고
난방 온도를 높인 집이나 건물의 실내 습도는
20%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습도가 크게 낮아지면
피부가 수분을 많이 빼앗기면서
가렵거나 따가운 증상이 생기는
피부 건조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박수희 / 피부건조증 환자]
피지가 올라온다든지 주름이 너무...
인상을 쓰면 주름이 더 깊어 보인다든지
이런 증상들이 계속 반복되니까...

이런 증상이 나타나도 치료를 하지 않거나
계속 건조한 공기 중에 피부가 노출되면
건조습진, 건조성 피부염으로 심해질 수 있습니다.

[최금정 / 피부과 전문의(라마르의원 원장)]
심한 경우에는 긁어서 홍반이 생기고
인선이 동반된다든지 딱지가 생긴다든지 하는
피부 염증 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을 막기 위해서는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빨래를 집 안에 널어
실내 습도를 바깥 공기와 비슷한 수준인 50~60% 정도로
유지해야 합니다.

샤워나 목욕을 할 때도
너무 오래 하지 않도록 하고
표면이 거친 목욕수건은 쓰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 수분크림이나 보습제를 바르면
세라마이드나 콜레스테롤 성분이
피부 속 수분이 공기 중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을
막아줍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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