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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초대형 태풍 ‘볼라벤’ 북상…내주 초 온다

2012-08-23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폭염이 좀 누그러져서 다행이다 싶은 데,
이번엔 대형 태풍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제15호 태풍 '볼라벤'입니다.

라오스의 한 고원 이름에서 따온 이름인 데,
우리에게 얼마나 피해를 줄 지는
다음 주 월요일이 돼봐야 한다고 합니다.

강은지 기잡니다.


[리포트]
올해 발생한 태풍 중
가장 위력이 강한 제15호 태풍 ‘볼라벤’.

현재 괌 북서쪽 1200킬로미터 부근 해상에서
올라오고 있는 볼라벤은 수증기를 흡수하며
점점 덩치를 키우고 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 오전이면
제주도가 영향권에 들 전망입니다.

문제는 그 다음 태풍 진롭니다.

동쪽으로 방향을 틀 경우
한반도를 통과하게 돼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볼라벤은 중심 기압 935 헥토파스칼,
강풍 반경이 약 500킬로미터나 되는
초대형 태풍입니다.

지난해 1700억 원의 피해를 낸 태풍 무이파와
2년 전 2200억 원의 손실을 입힌 태풍 곤파스와
비슷한 규몹니다.

인터뷰/김성묵 기상청 예보분석관
다음주 월요일에는 제주도 부근 해상, 화요일에는 서해상을 지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강풍이나 침수에 대한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27일부터
제주와 남부지방엔 100에서 200밀리미터,
일부 지역엔 30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오늘 호우특보가 내려진 남부 지방과 제주도엔
시간당 3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는 내일 전국으로 확대되다가
오후부터 갤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강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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