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
편안하게 보내고 계십니까?
그런데 강추위도 여전하고
여기저기 눈발까지 뿌리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출근하실 내일 아침엔
채비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이정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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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한파는 연휴 마지막 날까지 맹위를 떨쳤습니다.
영하 12도 가까이 떨어졌던 서울의 수은주가
종일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중부 대부분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해안 중심으로 내렸던 눈이
밤 들어 중부지방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산간에 최고 5센티미터,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엔
최고 3센티미터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휴가 끝난 후 첫 출근길인 내일 아침엔
빙판길을 주의해야 합니다.
[임미정 / 서울시 신대방동 ]
“ 시골도 너무 추웠고 서울도 춥네요.
내일이면 저희도 출근해야 되고
아이들도 학원가야 되는데 너무 추워서 걱정이에요 ”
내일 서울이 -11도, 춘천이 -14도 등
이번 추위는 쉽게 물러가지 않을 전망입니다.
목요일과 금요일 잠시 평년기온을 회복했다
주말부터 혹독한 추위가 다시 찾아옵니다.
다음주 월요일인 30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12도까지 떨어진다는 예봅니다.
[장현식 / 기상청 예보관]
“우리나라 동쪽의 키 큰 고기압이 자리하면서
시베리아에서 내려 온 찬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어제부터 시작된 추위는 다음주 초반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수도관 동파와 시설물 피해가 우려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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