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승객과 승무원 127명이 탑승한
파키스탄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가 모두 숨졌습니다.
인도네시아 파푸아 지역에선
강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지구촌 사건 사고는
고정현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잔해들 사이로
옷가지와 신발이 나뒹굽니다.
부서진 날개와 엔진 만이 추락한 항공기였단
사실을 말해줍니다.
[지도 우하단]
파키스탄의 이슬라마바드 공항 근처에서
여객기가 추락한 것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 저녁 6시 40분쯤,
카라치에서 출발해 이슬라마바드 공항에
착륙하려던 중 갑자기 발생했습니다.
탑승했던 승객과 승무원 127명은 모두 숨졌습니다.
[녹취 : 자미르 아흐메드 / 구조대원]
“지금 시신을 더 찾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에 광범위하게 수색활동을 했지만, 너무 어두워서
힘들었거든요. 아침에 5~7구의 시체를 더 찾았습니다.”
현지 항공당국은 폭풍우 속에서
무리하게 착륙을 시도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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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사람들이 건물 밖으로 허둥지둥 빠져나옵니다.
학교에서 공부하던 아이들도 서둘러 대피합니다.
인도네시아 파푸아 지역의 마노콰리 인근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으로 수 분 동안 진동이 이어지면서
건물 일부가 파손되긴 했지만, 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고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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