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A]나주 초등생 성폭행 사건 현장검증…주민들 분노

2012-09-01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나주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의
현장검증이 오늘 진행됐습니다.

수많은 주민들은 분노를 참지 못했고
사건현장 주변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여)
모자를 눌러쓴 고종석은
고개를 푹 숙이고 얼굴을
들지 않았습니다.

김경목 기잡니다.



[리포트]

[현장음]

초등학교 어린이 성폭행범
고종석이 등장한 순간.

주민들이
거리를 가득 메웠고
모자를 벗기고 얼굴을 공개하라는
고함도 터져나왔습니다.

검은 모자를 눌러쓴 고종석은
주변의 눈길을 피하려는 듯
고개를 깊숙히 숙였습니다.

[인터뷰: 고종석/ 피의자]
"죄송합니다."


처음 범행을 계획했던
피씨방에서 50여 미터 떨어진
피해자 A양의 집.

고종석은 뻔뻔하게도
열린 문으로 당당하게 들어갑니다.


그리고 잔혹한 범행을 저지른
다리 밑.

당시의 상황을 떠올린
시민들은 치를 떨었습니다.

[인터뷰: 김복순 / 동네주민]
"무슨 일인가 모르겠네. 심장이 벌벌벌 떨리죠. 그런 놈 때려죽여야 돼 그냥 그렇게 놔두면 안 돼."

[인터뷰: 하명호 / 동네주민]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납니다. 우리나라는 법이 너무 약해요. 사형을 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사람도 못하죠. 다른 피해자가 또 안 나오죠."

[스탠드업: 김경목 기자]
"오늘 현장검증으로
피해 아동과 가족, 동네 주민들은
악몽 같았던 밤을 다시 떠올려야 했습니다."

현장검증은 1시간여 만에 끝났고
조용했던 나주의 작은 마을은
분노로 들끓었습니다.

채널A 뉴스 김경목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