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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단독/한나라, 물갈이 위한 ‘살생부’ 만든다

2012-01-11 00:00 정치,정치

한나라당이
본격적인 물갈이 작업에 들어갑니다.

245개 당원협의회에 대한
당무 감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총선 공천에 활용할 계획인데요,

이른바 살생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역시 박민혁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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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사무처 직원 40여명을 투입해
245개 당협에 대한 당무감사를 전격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당무감사 결과는
공천 물갈이의 근거로 활용될 방침이어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당무감사에선 현역 의원의 지지도, 당협의 당원 관리 능력,
해당 지역 직능단체와의 접촉도, 해당 지역의 민심,
온라인 소통지수 등이
평가 항목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A,B,C,D 등으로 구분해 평가 결과를 계량화하고,
이를 공천과정에 참고 자료로 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무감사는 2주간의 실사를 거친 뒤
종합 정리를 통해 결과가 계량화되고,
권영세 사무총장을 거쳐 비상대책위원회에 보고됩니다.

당무감사 결과는 최종적으로
공천심사위원회에 전달됩니다.

현역 의원에겐
이른바 살생부가 될 수 있어
한나라당은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탄핵역풍으로 한나라당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던
2004년 공천을 앞두고 실시된
당무감사는 실제 공천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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