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우리나라의 일자리 창출 경쟁력이
주요 선진국 20개국 가운데 16위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도 청년세대의 실질실업률은 OECD 중 최저수준인데요,
앞으로 근본적인 변화가 없다면 더 악화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채널A와 동아일보가 세계적 컨설팅회사인 ‘모니터그룹’과 공동 작업한 결과를 김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INT 취업준비생1]
채용을 많이 늘렸다고 하는데 취업준비생 입장에서는 아직 체감하기 힘듭니다.
[INT 취업준비생2]
기업들이 말하는 것보다는 실제로 적게 뽑는 것 같아요.
지난해 청년층 실업률은 8% 수준입니다. 구직활동을 포기한 비경제활동인구를 감안한 실제 청년실업률은 20%를 넘습니다.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인 모니터그룹은 이런 한국의 상황을
‘잠재적인 일자리 위험국가’로 분류했습니다.
고용창출력이 OECD 주요 20개국 가운데 16위로 중하위권에
머문다는 겁니다.
문제는 앞으로 입니다.
중국 경제의 경착륙과 같은 외생 변수가 발생하면 우리 기업의 고용능력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고용창출력이 취약한 것은 한국경제가
기술집약형
대기업 의존도가 높아 성장한 만큼 고용이 늘지 않기 때문입니다.
[INt: 김현정 부사장]
중소형 기업들이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제조업으로 기반이 변화돼야 하고, 의료서비스나 공공서비스 산업처럼 일자리 창출 잠재력이 높은서비스업도 같이 강화돼야 합니다.
경제성장이 충분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지 않는 시대.
정부와 기업의 대대적인 사고전환이 필요합니다.
채널A뉴스 김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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