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FTA로 가격이 내려간
수입 와인과
맥주의 공세에
전통주는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국세청이
특급호텔들과 손을 잡고
전통주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임수정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특급호텔 일식당
지금까지는 음식에 곁들여
일본술 사케와 수입 와인을
팔았습니다.
하지만 이 외국인들이 마시는 건
국화향이 은은하고 감칠맛이 일품인
우리 전통주.
인터뷰/마리온/프랑스
향이 좋고 깨끗하고, 날씨도 더운데
신선한 느낌이다.
서울 20개 특급호텔 가운데 한식당이
있는 곳은 겨우 5곳.
그나마도 주로 고급 수입 술을
취급해 특급호텔에서 전통주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전국 68개 특급호텔
일*중식당에서도
전통주가 판매됩니다.
인터뷰/이종호/국세청 법인납세국장
각종 세제 혜택등으로
급성장했던 전통주 시장이
FTA 이후 가격을
낮춘 수입 주류에 밀리고
대기업에 치이면서 매출이
내리막을 타자 나온 조칩니다.
주류 면허가 없는 전통 상품 매장에서도
전통주 판매가 일부 허용됩니다.
인터뷰/정두철/토속음식 판매업체
전통주 팔려고 해도 까다로웠지만
이제 활성화 기대된다.
하지만 당초 호텔과 고급 레스토랑등에
전통주 비치 등을 의무화하는 방안에서는
한발 물러선 조치여서 전통주 인기를
되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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