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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농가 새 소득원 ‘황금알 식품’ 속속 개발

2012-04-10 00:00 경제

[앵커멘트]
밀의 새싹으로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는 식품이 개발됐습니다.

오이, 미나리 같이
우리 농가에서 많이 기르는 채소들이
쏠쏠한 돈이 되고 있습니다.

김의태 기잡니다.




[리포트]

각종 비타민이나 단백질이 풍부한 밀 새싹,

건강식으로 녹즙을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황종진 /농촌진흥청 연구관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에 예방효과가 있다는 것이 민간에 알려지면서 밀순(싹)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이같은 밀 싹을 저온처리해 얻은 추출물로 먹기 쉬운 기능성 식품이 개발돼 하반기부터 판매합니다.

연구결과 기존 제품들보다 효능이 더 크다는 분석입니다.


이회선 / 전북대 생물환경화학과 교수
"기존에 나와 있는 것(기능성 식품)보다 1.5배에서 2배 정도 뛰어납니다."

또 밀은 1키로그램당 판매가가 879원 이지만 밀싹은 2만5천원에 달해 기능성 식품 원료로 쓸 경우 농가 소득은 크게 늘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홍삼, 헛개나무등 특수작물에서 벗어나 밀 싹처럼 일반 농산물을 기능성 식품 원료로 사용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김의태 기자
“이런 오이나 미나리에서 나온 성분을 가지고도 다양한 고기능성 식품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 숙취해소 음료는 주성분을 오이에서 가져왔습니다.
알코올성 간 장애개선에 효능이 입증되면서 국내기업이 상품화 한겁니다.

미나리의 경우엔 염증이나 알러지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버섯은 아토피에 좋아 기능성 식품으로 만들어 지기도 했습니다.

우리 농가에서 많이 생산되는 농작물들이 부가가치가 큰 기능성 식품으로 잇달아 개발되면서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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