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국내에선 뮤지컬 형식의 영화가 그다지 인기를
끌진 않았는데요,
지금 상영중인
'레미제라블'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여)'뮤지컬 영화'의 기록을 새로 쓰게 됐고,
출판 등 문화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정연기잡니다.
[리포트]
세계 4대 뮤지컬로 꼽히는 '레미제라블'이
스크린으로 옮겨졌습니다.
개봉 18일만에 400만 관객을 넘어서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5년 전 '맘마미아'가 세운 455만 관객 기록을 곧 깨고
뮤지컬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이 될 전망입니다.
[김미경/ 관객 ]
"우리는 영화보러 갔는데 뮤지컬을 봤으니까 아주 감동적이죠. 뮤지컬보다 좀 더 섬세하게 볼 수 있는 점도 있어요."
영화는 뮤지컬처럼 노래로만
진행되는 '송 스루‘ 형식입니다.
노래만 따로 녹음하거나 대역을 쓰는 대신
배우들이 실제 뮤지컬처럼 모든 곡을
직접 부르며 연기했습니다.
[휴 잭맨]
"라이브로 노래 부른다는 게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보다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었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고전의 힘'도 통했다는 분석입니다.
[김헌식]
" 장발장은 전연령대 남녀막론하고 보편적으로 감수성이라든지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부분이 더 많기 때문에."
영화 '레미제라블' 신드롬은
원작 소설이 15만 부 넘게 팔리는 등
문화계 전반으로 퍼지면서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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