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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여야, 국회 본회의…‘몸싸움 방지법’ 처리 시도

2012-04-25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놀고먹는 한량들이냐는
여론의 비아냥이 귀에 따갑긴 했나 봅니다.

물 건너간 줄로만 알았던
몸싸움 방지법이 여야의 협상 테이블에
다시 올라왔습니다.

여야가 이번엔 각자의 이해보다는
정말로 국회 선진화란 큰 뜻을 생각할 지,
궁금합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여야는 다음주 중반인 5월2일이나 3일쯤 국회 본회의를 열어
이른바 '몸싸움 방지법'을 다시 처리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원내 지도부는 회동을 갖고
막판까지 쟁점이었던
법사위 계류 법안 처리에 대해 의견 접근을 이뤘습니다.

황우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절충안을 제안하고
민주당이 조건없이 수용하기로 해
18대 국회 안에 '몸싸움 방지법'이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절충안은 법사위에서 120일 이상 계류된 안건은
해당 상임위 소속 위원 5분의 3 이상이 동의할 경우
국회의장에게 본회의 회부를 요청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경우 국회의장은 본회의에서 재적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어
해당 안건을 본회의에 회부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김세연/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대행]
"다시 논의의 불씨를 살려서 반드시 18대 국회 안에 국회 선진화법 처리와 민생법안 처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8대 회기내 국회선진화법을 반드시 처리할 것'을 황우여 원내대표에게 지시한 것이
재협상의 물꼬가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총선 전에 여야가 합의한 거고 또 국민께 약속드린 것이기 때문에 이번에 처리가 꼭 됐으면 합니다"

하지만 새누리당 안에서는
해당 상임위의 5분의 3이 아니라 과반수의 찬성만 있으면
본회의에 회부하도록 하자는 의견이 만만치 않아
처리를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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