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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이해찬 표적수사 논란’ 민주통합당-검찰 정면충돌

2012-07-12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제1 야당인 민주통합당과 검찰이
정면으로 으르렁대고 있습니다.

이해찬 대표의 표적 수사 발언에
검찰이 증거를 대라며 사과를 요구하자,
민주당은 반드시
검찰을 뜯어고치겠다고 맞받아쳤습니다.

성시온 기잡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과 검찰의 싸움은
지난 10일 이해찬 대표의 주장에서
불거졌습니다.

저축은행 사건으로 구속된 자신의 친구에게
'이해찬에게 2억원을 줬다'는 거짓진술을 강요하며
70차례나 소환했다는 겁니다.

다음날 대검찰청은
"확인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근거를 대지 못한다면 이 대표는
검찰에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례적으로 야당 대표를 정면으로 겨냥해
반박에 나선 겁니다.

이에 민주통합당은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나아가 '검찰의 야당에 대한 정치공작 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총공세를 펼 태세입니다.

[발언 :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
"검찰만은 반드시 우리 당이 개혁할 것입니다.
그래야 후배 후손들이 인권 유린당하지 않고
발 뻗고 사는 사회를 만듭니다."

검찰은 더 이상 대응에 나서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발끈하는 분위기입니다.

민주통합당이 검찰을 공격하고 나선 데에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검찰이 수사를 통해 개입하는 것을
차단하려는 계산이 깔려 있다는
해석이 많습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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