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첫번째 위성인 아리랑 3호가
내일 새벽 우주로 날아오릅니다.
아리랑 2호 이후 6년 만입니다.
성공하면 국내 위성 관측 사상
가장 상세한 지구의 영상을
보내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영혜 기잡니다.
[리포트]
아리랑 3호를 실은 로켓이 발사대에 우뚝 섰습니다.
오늘 오후 4시 발사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로켓은
연료를 주입하고 이제 최종 카운트다운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발사 시각은 내일 새벽 1시 39분.
상단 보호덮개와 1단 로켓이 분리되면
16분 뒤 아리랑 3호가 궤도에 진입합니다.
발사 1시간 40분 뒤 대전에 있는 지상국과
교신이 이뤄지면 최종 성공입니다.
아리랑 3호는 시험 운영을 거쳐
오는 9월부터 4년 동안 관측 영상을 제공합니다.
70cm 떨어진 두 물체를 지구밖에서 구별할 수 있어
기존 아리랑 2호 위성보다 성능이 2배 이상 뛰어납니다.
이렇게 촬영한 영상은 자원을 관리하고
재난을 감시하는 데 활용됩니다.
[인터뷰 : 이상률]
“위성의 흔들림을 최소화 한채 위성을 빠르게 기동해서
여러 지역을 촬영하고 동일 지역을 반복 촬영해서
입체영상을 얻는 기능이 있습니다.“
한국은 올해 아리랑 5호를 포함해 세 차례의
위성 발사를 추가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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