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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여야 대진표 확정…권역별 ‘격전지’ 어디?

2012-03-19 00:00 정치

[앵커멘트]
여야가
총선 지역구 공천을 마무리했습니다.

상당 부분이 얀개 속에 묻혀있던
여야 대진표도 확정됐습니다.

유례없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여야의 공천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일주 기자! (네...)

야권 연대의 상징이었더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 대표,
어렵지 않나 했는 데, 결국 이겼군요.

네, 이정희 대표는 서울 관악을,
심상정 대표는 경기 고양 덕양 갑의
야권 단일 후보로 각각 선정됐습니다.

또 서울 노원 병에서는 노회찬,
은평 을에서는 천호선 대변인이 후보로 확정되는 등
통합진보당 지도부들이
대거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게 됐습니다.

서울 도봉갑에서는 고 김근태 민주당 고문의 부인
인재근 여사가 이백만 전 대통령 홍보수석비서관을 꺽고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민주당은 대권주자인 정세균, 정동영 의원 등
전체 69개 경선지역 가운데 57곳에서
통합진보당은 11곳, 진보신당이 1곳에서
승리했습니다.

야권이 단일 후보를 결정하면서

여야의 대진표도 확정됐는데요
권역별로 주요 관심지역을
이설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스탠드업:이설 기자]
수도권 승리 여부에 따라
19대 총선 제1당이 결정됩니다.

서울 종로에서는 친박근혜계인 새누리당 홍사덕 의원과
친노인 민주통합당 정세균 의원이 맞붙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는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접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송파을에서는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과 천정배 의원이 한판 승부를 펼칩니다.

도봉을에서는 새누리당 친박 김선동 의원과 친노인 민주통합당 유인태 전 의원이 4년 만에 다시 승부를 겨룹니다.

경기 고양 일산서에서는 여성의원들끼리 대결을 펼칩니다.
새누리당의 4선 김영선 의원과 민주통합당의 김현미 전 의원이 만났습니다.

[스탠드업:이설 기자]
충청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자유선진당의
3파전이 치열합니다.

충북 청주상당은 새누리당 정우택 전 충북지사와 홍재형 전 국회부의장이 중원대전을 치릅니다.

충남 논산.금산.계룡에서는 6선을 노리는 이인제 자유선진당 의원에 맞서, 노무현 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의 김종민 민주통합당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새누리당에서는 이창원 후보가 나섰습니다.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가 버티고 있는
세종시에는 민주통합당 이해찬 전 총리가 오늘 출마를 선언하면서
단숨에 전국적 관심지역으로 떠올랐습니다.
새누리당에서는 신진 충남대 교수가 출마했습니다.

[스탠드업: 이설 기자]
다음은 영남권입니다.
새누리당이 민주당의 거센 도전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낙동강 전선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부산 사상굽니다.

야권의 유력 대선 후보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7세의 신예 손주조 후보와 겨룹니다.

대구 수성갑에서는 새누리당의 현역 3선인 이한구 의원에 맞서,
이 의원의 경북고 후배인 김부겸 민주통합당 의원이 나섰습니다.

[스탠드업: 이설 기자]
호남은 민주당의 전통적인 지지기반입니다.
하지만 일부 새누리당 후보들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광주 서을에서는 야권연대 단일후보인 오병윤 통합진보당 후보에 맞서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이 출마했습니다.

전북 전주완산을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출신의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와 민주통합당 이상직 이스타항공그룹 회장이 겨룹니다.


[이일주]

앞서 전해드렸듯이
이번 총선의 승패를 가를 최대 승부처는
서울이 아닐까 싶은데요.
서울 강남북의 대표적인 격전지를
현장 취재했습니다.

송찬욱 기자!


[송찬욱 리포트]
[스탠드업: 송찬욱 기자]
서울 중구는 정치인 2세 대결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는 6선 정석모 전 의원의,
민주통합당 정호준 후보는 5선 정대철 전 의원의,
자유선진당 조순형 후보는 조병옥 박사의 아들입니다.

최근 채널A-동아일보 여론조사를 보면
정진석 후보와 정호준 후보가 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고,
조순형 후보 역시 7선 의원의 저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진석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청와대 정무수석을 했던 경험을,
조순형 후보는
깨끗한 정치인이라는 인물론을 앞세웁니다.

[인터뷰: 정진석 / 새누리당 서울 중구 후보]
"가장 왕성하게 활력있게 일할 수 있는 능력이 검증된 사람이 이 지역의 대변인이 돼야 합니다."

[인터뷰: 조순형 / 자유선진당 서울 중구 후보]
"이번에야말로 깨끗한 국회의원, 1등 국회의원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민주당 정호준 후보는
정권심판론을 강조합니다.

[인터뷰: 정호준 / 민주통합당 서울 중구 후보]
"이명박 정부 심판하고 그 다음에 정권을 잡아서 우리 서민, 중산층, 대기업 말고 중소기업을 살려서…."

2010년 지방선거를 포함한 이후 네 번의 선거에서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2승 2패로 팽팽히 맞섰습니다.

안갯속에 있는 서울 중구의 표심은
이번에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주목됩니다.


이번 총선에서 격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또다른 지역
강남을 선거구인데요.

18대 국회에서 FTA 전도사를 자청한
김종훈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한미FTA 폐기를 주장한 정동영 의원이 맞붙습니다.

김 전 본부장은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인터뷰: 김종훈/새누리당 강남을 후보]
“강남은 서울의 얼굴, 대한민국의 얼굴이므로 세계의 강남으로
키우고 싶다 이런 생각도 있고 “

정 의원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곳곳을 다니며 서민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동영/민주통합당 강남을 후보]
“제가 제일 잘할 수 있는 건 시장님과 주민들의 다리를 놓겠습니다"

오는 4월 총선에서 강남 을 유권자들은
한미FTA 찬성과 반대 중 어느쪽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채널A뉴스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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