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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마린보이 박태환, 31일 새벽 200m 설욕 벼른다

2012-07-30 00:00

[앵커멘트]

(남) 박태환이 내일 새벽에 벌어질
자유형 200미터 결선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섭니다.

(여) 박 선수는 준결승을
전체 3위의 성적으로 통과했는데요.
자신의 시즌 최고 기록을 깼습니다.

(남) 라이벌 쑨양과의
멋진 한판 승부가 기대됩니다.
이어서 홍성규 기잡니다.





[리포트]

라이벌 박태환과 쑨양의
두 번 째 런던 맞대결.

박태환은 3번,
쑨양은 4번레인에서 뛰었습니다.

출발은 박태환이 좋았습니다.

반응속도 0.66초.
가장 먼저 뛰어들었고,
50m 터치도 쑨양 보다 빨랐습니다.

마주보며 호흡하던
쑨양이 박태환을 의식한 듯
초반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렸습니다.

쑨양이 견제에 힘을 쏟는 동안
박태환은 쑨양을 지켜보며
호흡을 가다듬었습니다.

박태환은 쑨양과 올해 200m 최고기록 보유자
아넬에 이어 전체 16명 가운데 3위로 결선에 올랐습니다.

1분 46초 02,
자신의 시즌 최고 기록.

쑨양과는 단 0.41초차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 박태환 / 올림픽 수영 대표팀]
"쑨양 선수가 전체적으로 상승세이기 때문에 저는 그 선수와 좋은 레이스를 하고 싶고요. 결과가 어떻든 간에 그 선수와 같이 레이스하는 것 자체에 큰 의미를 두려고 해요"

결선에는 우승후보 라이언 록티와 야닉,
비더만도 진출해 불꽃 튀는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박태환은 역시 3번 레인에서
바로 옆 4번 레인 쑨양과의
세 번째 런던 맞대결에 나섭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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