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A]‘논란의 싹’ 미리 제거? 소리없이 사라진 朴사람들

2013-01-14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여)일신상의 이유...
흔히 회사를 그만들 때 쓰는 표현입니다.
<그만 두는 이유는 있지만, 명시적으로 밝히긴 그렇다>는 뜻입니다..

인수위는 오늘도 최대석 인수위원의 사퇴를 놓고
"일신상의 이유"라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남)그러고 보니까
흔히 박근혜의 사람들로 불리는 분들.

소리없이 무대 밖으로 떠난 이들이 많았다는데요
그 이유가 뭘까요.

최우열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 최대석 인수위원 집엔
아무도 없었습니다.

[인터뷰:최대석 인수위원 자택 경비원]
(가족분들 지금 계세요?) 집에 아무도 없어
(언제 가셨어요?)금요일인가 토요일인가 그래.

인수위원들도 말을 아꼈습니다.

------현장음-------
[인터뷰 : 김용준 / 인수위원장]
(인수위원 사퇴 이유는?) ...

[인터뷰:윤병세 / 인수위 외교국방통일 위원]
(최대석 위원 사퇴 언제 알았나요?) …
------------------

박근혜 당선인의 신뢰가 두터워
새 정부 통일부 장관으로도 거론됐던 만큼
최 위원의 돌연 사퇴를 놓고
의문이 증폭되는 양상입니다.

그러나 최 위원은 사의 표명 이후
연락이 두절됐고
인수위는 묵묵부답입니다.

[인터뷰:윤창중/인수위 대변인]
"사의를 표명하신 배경에 대해선 일신상의 이유기 때문에 더 이상 추가적인 말씀을 드리지 않는게 도리라고 생각..."

정치권에선
처가인 GS그룹 일가의 재산 관련 문제
가정불화, 정책노선 갈등이라는 등
각종 추측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습니다.

박 당선인 주변에서
이유없이 사라진 이는 최 위원 뿐아닙니다.
정치 초반 함께했던 최태민 목사의 사위와
지난해까지 왕성한 활동을 했던
올케 서향희 변호사도 외부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문제가 불거지기 전에
먼저 싹부터 제거하는
박 당선인의 주변인 관리
스타일이 나타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최우열 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