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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한인 표심’ 어디로? 美 대선 앞둔 교민들의 시선은…

2012-11-03 00:00 국제

[앵커멘트]
이번 미국 대선을 바라보는
한인 사회의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데요.

백만 가까운 재미교포들은
이번 미국 대선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살아가는
교민들의 목소리를 한우신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한인들이 많이 사는 뉴욕의 퀸즈 지역.

지역 한인회와 봉사단체, 정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인들의 허리케인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뉴욕 맨해튼의 한인 타운도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여전히 뉴욕 일부 지역에서 정전 사태가 계속되고 있지만
이 곳은 전력복구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예전처럼 사람들로 붐빕니다.

[브릿지]
점차 평온을 되찾고 있는 한인 사회의 관심은
이제 코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입니다.

교민들에게 이번 선거가 가진 의미는 남다릅니다.

뉴저지의 위안부 기림비 건립을 주도했던
한인 단체 '시민참여센터'는
연일 교민들이 모이는 곳을 찾아
적극적인 선거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교민들의 과거 평균 유권자 등록률은 48%,
미국인들의 평균인 80%에 한참 못 미칩니다.

[녹취: 김동찬 / 시민참여센터 소장]
“미국 사회에서는 투표를 하지 않으면 제 목소리를 낼 수가 없습니다. 특히 소수계인 한인들이 이번 선거에 꼭 참가해야할 이유가 거기 있습니다.”

한인 표심의 향방도 관심입니다.

전통적으로 친이민정책을 내세우는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이 높지만
일부 다른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녹취: 안충승 / 뉴욕 한인 상점 운영]-12초
“경제적인 전반적인 문제로 볼 때는 롬니가 좀 더 낫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 아직 좀 혼란스럽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가
막판까지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는 상황이라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의 표심은
선거 결과에 결정적 변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채널A 뉴스 한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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