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제 아침, 저녁으로는 바람결이 선선하죠.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더 떨어진다고 합니다.
일교 차가 10도 이상 벌어질 모양인 데,
이런 환절기에는 각별히 감기 조심 하셔야 합니다.
김민지 기잡니다.
[리포트]
출근길, 긴팔을 입은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바람도 조금 부는 서늘한 기온에
옷차림이 다소 무거워졌습니다.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은 20도로 약간 쌀쌀함이 느껴졌죠.
내일은 아침 기온이 16도 까지 떨어집니다.
반면 낮 기온은 28도까지 올라 일교차는 더 커질걸로 보입니다."
일교차가 큰 날씨는 한동안 이어집니다.
대구를 비롯해 전국 곳곳의 밤낮의 기온차가 크겠습니다.
[인터뷰] 김성묵 / 기상청 예보분석관
"이번 주 금요일까지 우리나라는 고기압권 하에서
날씨가 맑은 가운데 낮동안은 태양열로 지면이 가열되고
밤 동안엔 지면 냉각이 활발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나겠습니다."
한 여름 무더위가 이어지다가
태풍 이후 아침 기온이 갑자기 떨어진 만큼
신체가 날씨에 적응하지 못해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의 경우
감기가 폐렴이나 결핵 같은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토요일부터 비가 오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는 다소 줄겠지만
이후에도 한동안 일교차가 큰 날씨가
자주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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