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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영국 집사는 ‘이것’이 있다

2012-10-28 00:00 국제

[앵커멘트]

귀족 저택에서 집안의
대소사를 책임지는 사람을
집살고 하지요.

영화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영국 집사'하면,
까다로운 영국의 귀족 문화가
떠오르실텐데요.

요즘 영국에서 해외 취업을 위해
집사가 되는 법을 배우려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심정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우아하게 차 대접을 하고 있는
드라마 속 집사의 모습,

특히 영국의 집사는
귀족처럼 품위 있기로 유명합니다.

이런 집사가 되는 법을
배우기 위해 요즘 영국에는 전문 학원을
찾는 청년들이 늘고 있습니다.

수프를 끓이거나 빵을 굽는 등
요리는 기본이고,

만든 음식은 먹음직하게 보이도록
잘 차려내야 합니다.

전화 받는 예절은 필수입니다.

[녹취; 크리스토퍼 발라드 / 연습생]
" '안녕하세요, 리씨 댁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이런 식이죠."

집을 아름답게 장식하기 위한
꽃꽂이 기술도 배웁니다.

심지어 고용주를 위해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가사를 돕는
요령도 터득합니다.

[녹취; 카멜리아 트레베나 / 연습생]

"주인분들과 휴가 동안
여행을 가거나 출장에 동행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럴 때도 집처럼 편안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요."

이렇게 까다로운 교육을 받은
예비 집사들은 해외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중국과 인도 등 브릭스 국가들에서
신흥 부자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해외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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