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새누리당은 대선을 열흘 앞두고
정치쇄신과 경제민주화에 재시동을 걸며
중도 무당파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새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정치쇄신실천기구를 두겠다고 약속했고,
'결별설'까지 불거졌던 김종인 위원장도
다시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의 전면에 나섰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새정부 출범 후
정치쇄신을 실천할 기구를 두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가칭 '국정쇄신정책회의'로, 대통령 직속에
야당이 추천하는 인사와 시민사회 인사를
1/3 이상 포함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안대희 /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장]
"박근혜 후보 약속 쇄신 공약중 탕평, 기회균등위, 검찰개혁 등 국정쇄신과제 선정하고 과제별로 구체적인 실천계획 수립하는 겁니다."
한때 경제민주화 공약을 두고 박 후보와 충돌했던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도 전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박 후보의 경제민주화 실천의지가
약해지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종인 / 새누리 국민행복추진위원장]
"박근혜 후보 만큼 경제민주화 이야기를 확실히 하는 분 안계신다 …대통령되면 확실하게 실천하는 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김 위원장은 TV토론 예상질문을 박 후보에게 전달했고,
전화통화로 상의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누리당은 이른바 '안철수 효과'가 판세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또 박 후보의 모든 공약이 망라된 공약집을
내일 공개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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