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A]‘춘제 특수’ 중국인 관광객 역대 최고 수치

2012-01-28 00:00 경제

[앵커멘트]
요즘 서울 도심에 중국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나 이런 생각 들지 않으셨나요?

중국의 설 연휴인 춘제 기간에
많은 중국인들이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돈도 많이 썼는데요,
‘춘제 특수’를 맞은
유통가 모습을 김기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서울 도심에 있는 한 백화점 야외 주차장이
대형 관광버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모두 중국인 관광객이
타고 온 겁니다.

이 백화점은 정문에서부터
중국인을 환영하는 대형 광고판을
내 걸었습니다.
백화점 안에도

중국어로 된 현수막과 안내판이 보입니다.

중국인들의 쇼핑을 도와주는 통역 요원들도
여기저기 서 있습니다.

[인터뷰 : 중국어 통역 요원]
“춘제 기간 동안 중국 관광객이 늘어나 통역 요원들도 늘어났습니다.”

춘제 기간 동안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4만5000여 명.
작년 3만 여 명보다 크게 늘었고,
역대 최고 수치입니다.

씀씀이도 역시 역대 최고입니다.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롯데면세점의 경우
지난해 25억 원을 쓴 중국인들이
올해는 49억 원을 썼습니다.
2008년 4억 원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늘어난 겁니다.

국내에 8점만 들어 온
190만 원 짜리 이탈리아제 명품 벨트는
모두 중국인들이 구입했습니다.

또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홍삼 가운데 최상 품질인 천삼을
200만 원어치 이상 구매한 중국인들도
춘제 기간 매일 1명 이상씩 나왔습니다.

[인터뷰 :
김병국/ 롯데백화점 서비스담당 매니저 ]
“작년과 비교해서 올해는 중국 고객들이 고가 상품 위주로 많이 구매를 하고 있고요, 아동 유아 여성 남성 전 브랜드에 걸쳐서 중국 고객들이 많이 구매를 하고
있습니다. "

백화점과 면세점들은
중국어 통역 요원을 늘리고,
중국인의 소비 행태를 분석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기용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