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전국 해수욕장에는
올 여름 최대인 3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찌는 듯한 무더위는 이번 주 중반쯤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장훈 기잡니다.
[리포트]
올들어 가장 많은 70만 명의 피서객이 찾은 해운대.
어디가 해안선인 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돕니다.
파도에 몸을 던져 더위를 식히는 피서객들.
친구들과의 짓궂은 장난은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
하나 둘 셋, (풍덩)
[하나영/창원시 반지동]
"날씨도 좋고 사람도 많고 기분이 좋은 거 같아요."
해변을 가득 메운 '형형색색' 파라솔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뜨거운 모래찜질도 여름 바다의
빼놓을 수 없는 즐길거립니다.
[고정호/진해시 진영읍]
"오랜만에 놀러 왔는데 모래에도 묻히고
재미있는 거 같아요."
하나, 둘, 셋, (와!)
일제히 바다로 뛰어든 피서객들.
바다 속에 손을 넣어 무언가를 열심히 찾습니다.
이윽고 맨손으로 잡아 올린 건 오징어.
맨손 어부들의 비닐봉투는
금새 오징어로 가득 채워집니다.
말 그대로 '물반, 오징어반'입니다.
'대어'를 낚은 가족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박상욱/춘천시 효자동]
"의외로 방어를 큰 걸로 잡았습니다.
이색적인 체험 정말 좋았습니다."
7월의 마지막 휴일인 오늘,
경북 경산이 38.5도, 서울이 33.2도까지 오르는 등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이번 주 중반에는 서울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채널A뉴스 김장훈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