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서울시 교육감은 교육 대통령이라 불립니다.
공교롭게도 서울시 교육감 재선거는
연말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집니다.
수성이냐, 탈환이냐,
정치권까지 가세한 선거전은
벌써부터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어서 차주혁 기잡니다.
[리포트]
무려 6조 1000억원대의 예산을
집행할 수 있는 권한.
5만 5천 명의 교직원 인사권.
서울시교육감은
권한이 워낙 크기 때문에
'교육대통령'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 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교육계는 사활을 걸고 재선거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 지병우 / 학부모]
"학부모 입장에서 리더를 뽑을 때 잘 뽑아야겠다고 생각해요"
이번 재선거는 대선 흐름에 동조될 가능성이 큽니다.
투표율이 55%를 밑돌았던 지난 선거와는
달리 투표율이 자연스레 올라가 진검승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수와 진보 모두
화두는 후보 단일화입니다.
먼저, 교육감 권한대행이 된
이대영 현 서울시 부교육감은 주변에서
출마 권유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규석 전 교과부 학교교육지원본부장,
남승희 전 서울시 교육기획관도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진보 진영에서는
조국 서울법대 교수,
이수호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7명 정도가
거론됩니다.
추석이 지나면 후보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에이 뉴스 차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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