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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대목 잡아라” 대형마트-백화점 추석 안 쉰다

2012-09-27 00:00 경제

[앵커멘트]

불황이 심하면
기업은 두 가지로 대처합니다.

아예 푹 쉬거나, 쉬지 않고 일하는 거죠.

추석 대목을 맞은 대형 마트들은 후자를 택했고,
백화점들도 몰려드는 중국 고객들을 잡기 위해
쉬는 날을 확 줄였습니다.

김의태 기잡니다.




[리포트]

"휴점없이 정상영업을 실시하오니 쇼핑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대형마트는 지난해에는 추석당일 휴점했지만 올해는 문을 열기로 했습니다.

길게는 5일 추석연휴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마트들은 모두, 이번 추석에 하루도 쉬지 않을 예정입니다.


"매출을 고려해서 추석연휴 내내 정상영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대형마트 매출은 경기불황에 강제휴무까지 겹쳐 지난 4월부터 5개월째 감소했습니다.

지난 8월, 7% 가까이 매출이 줄어든 백화점도 이번 대목을 놓칠 수 없습니다.


"중국 중추절과 국경절이 이어지면서 이 기간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은 10만명, 이들이 쓰고갈 돈은 2천2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 백화점은 추석당일까지 이틀 쉬던 관례를 깨고 올해는 하루만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특별할인 행사, 중국인 특별전단, 경품행사로 중국 고객을 모시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계속되는 경기불황 여파로 대형 유통업체들에게 추석명절의 여유로움은 더 찾을 수 없게 됐습니다.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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