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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바다-호수도 더위에 신음…적·녹조 비상

2012-08-01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폭염때문에 바다와 호수도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남해안에는 적조주의보가 발령돼
양식장 피해가 우려됩니다.

강원도 호수에는 녹조 비상이
걸렸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경남신문 김용훈 입니다.





[리포트]

2008년 이후 4년 만에 
남해안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남해군 미조면 미조등대 종단에서
거제시 일문면 지심도 종단까지.

[스탠드업]
올해는 연일 폭염으로 수온이 높은데다
염분이 높아 고온이 계속된다면
적조 발생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부 해역에서는 적조주의보 기준치를
초과한 곳도 있어 어민들에게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정종규/ 가두리 양식장]
"갑자기 떠가지고 상당히 불안해요
딱 이때 고기를 키워야하는데 적조가 오니까
사료도 절식 들어가고."

적조를 일으키는 플랑크톤 코클로니움의
점액질은 어류의 아가미에 붙어
물고기를 폐사시킬 우려가 높습니다.

[인터뷰/박태규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
"외해역쪽에 앞으로 적조가 더 확산될 것인지 모니터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내륙 호수도 비상입니다.

춘천 의암호에선 식물성 플랑크톤이
폐수에 함유된 인, 질소와 결합해
생기는 녹조현상이 시작됐습니다.

[임병운-춘천시 유역관리 담당자]
"폭염으로 인해 조류가 다소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의암호 조류 상태를 주의해서
관찰하고 있고요..."

춘천시는 황토 30톤을 살포할지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경남신문 김용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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