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가
오늘 지역을 누비며 유세를 하는 동안

양 캠프에서는 이른바 '고공전'을 펼쳤습니다.
상대 후보에 대한 흠집내기에 열을 올렸는데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당사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오늘 어떤 공방을 펼쳤는지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연결하겠습니다.
이상연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 곳 새누리당사는
밤이 깊어지면서 좀 한산해졌는데요,

하루종일 각계각층의 지지선언과
상대방 후보에 대한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서울 평창동 빌라 매입 때에 이어
부산 상가 건물도 다운계약서를 작성해 팔았던 문 후보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안형환 대변인은 `다운계약서 후보'라는 얘기마저 나온다"고 꼬집었고,
박선규 대변인은 지난 7월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를
인사청문회에서 다운계약서 작성을 이유로 낙마시켰던
박영선 문재인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향해 입장표명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의 사퇴 이후 여러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당 지도부는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만큼,
입 단속에 나섰습니다.

김무성 총괄본부장은 소속의원과 당직자들에게
"200만표 이상 승리 등의 긴장감을 해치는 말을 하지말며
낮고 겸손한 자세를 유지해 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돌리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사에서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