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해
국제사회도 한목소리로 비난했습니다.
(여) 북한의 우방국인 중국도
핵실험을 단호히 반대한다며
한반도 비핵화를 촉구했습니다.
신나리 기잡니다.
[리포트]
북한의 3차 핵실험 소식이 전해지자
CNN 등 외신들은 일제히
긴급뉴스로 보도했습니다.
[녹취: CNN ]
“몇 분전 미국지질조사국이 북한 북쪽에서
지진파가 감지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과거에 북한이 핵실험을 두 차례 진행한 곳 근처라고 합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곧바로 성명을 통해
“핵실험 도발은 북한의 안전보장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국제 사회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유엔 안보리 차원은 물론
개별적 고강도 제재방안을 강구할 방침입니다.
일본 아베 총리도 긴급 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
"국제사회와 공조해 일본의 독자 제재를 포함해
현안에 대응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일본은 특히 추가 금융 제재와 함께
조총련 간부들이 북한을 방문하면
두 번 다시 일본에 돌아올 수 없게 하는
재입국 금지대상자 폭도 확대할 전망입니다.
중국 정부도 이례적으로 북한의 핵 실험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북한이 비핵화선언을 준수해야 한다며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어떤 조치도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간 여러 채널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 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지만,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 만큼
이제는 제재 방안을 놓고 관련국들과
구체적인 협의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채널에이뉴스 신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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