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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염산누출 공장, 2년 전에도 폭발사고…주민 불안 여전

2013-01-13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어제 염산누출 사고가 발생한
경북 상주 공장은 2년 전에도
폭발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민들은 비슷한 사고가 또 언제
터질지 몰라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성시온 기잡니다.


[리포트]
탱크 밖으로 흘러나온 염산이 펌프를 통해
폐수처리장으로 옮겨집니다.

현장 대책반은 밤새 염산 수거 작업을 마치고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이상우 사고 공장 본부장]
"바닥에 슬러지(찌꺼기)가 있는데요, 끌어모으는 작업을 했고요.
이제 물을 뿌려서 씻기는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 점검반을 꾸려
다른 공장 시설도 다시 살펴볼 계획입니다.

[전화인터뷰: 사고 공장 대책반 관계자]
"공장이 6개월 째 가동을 안하고 있으니까
전문가반을 편성해서 재점검을 하려고 합니다."

경찰은 현장 수습이 끝나는 대로
사고 원인과 회사 측의 과실 여부를 조사합니다.

업체 측은 혹한때문에
염산 저장고 밸브가 터져
사고가 났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권종훈 상주경찰서 수사과장]
"현재로서는 사고 업체 상대로 염산 누출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요,
국과수 감식 결과 토대로 해서 수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불과 넉달 전 인근 구미의 불산사고를 목격한
주민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해당 공장은 사고 당시
황산 같은 맹독성 물질도 보관하고 있었고,
2년 전쯤에도 폭발 사고가 있었습니다.

[인터뷰: 박무진 / 마을 주민]
"항상 불안하지, 언제 어디서 터질런지 또 알아요?"

또, 염산이 땅이나 지하수로 흘러갈 경우
농산물 재배에 피해를 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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