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구촌 최대의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브라질 삼바 축제가 한창입니다.
이탈리아에서도
7백년 넘게 이어온 화려한 가면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유덕영 기잡니다.
[리포트]
지구촌 최대 축제로 꼽히는 브라질 삼바 축제.
축제 중에서도 흥이 최고조에 달하는 삼바 가두행렬을 보기 위해
수만 명이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화려한 복장을 입은 ‘북의 여왕’이 신나는 춤으로 흥을 돋우고,
뱀 머리카락을 가진 메두사 모형도 가두행렬에 나섰습니다.
관람객들뿐만 아니라 한 팀에 4천여 명에 달하는
무용수들도 흥겹긴 마찬가집니다.
[녹취: 안드레아 마틴 / 무용수]
“삼바 가두행렬에서 춤을 추는 것은 처음입니다. 무척 행복해요. 연습했던 대로 열심히 할 겁니다.”
내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축제를 보기 위해
전세계에서 85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면 전환---------
축제 기간을 맞은 물의 도시 베니스에도 관광객들이 몰렸습니다.
이탈리아 전통 의상을 차려입은 여성들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녹취: 지아코모 마치아 라테르자 / 축제 참가자]-11초
“우리는 매년 축제에 참가합니다. 올해는 우리 집안에 대대로 내려오는 의상을 입고 참여했습니다.”
이 축제는 지난 1268년 시작된 오랜 전통을 가진 축제로
화려한 의상과 가면을 쓴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채널A뉴스 유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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